이마트(139480)는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한 4월7일부터 5월28일까지 야구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야구용품 중에서도 유니폼은 일평균 500개, 모자는 일평균 600개 가량이 판매되면서 매출이 무려 352% 가량 상승했다.
반면, 경쟁 스포츠 종목인 축구용품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같은 기간 동안 축구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5% 가량 감소했다.
이처럼 야구용품 매출이 증가하고 축구용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작년 51대 49로 매출 규모가 비슷하던 야구용품과 축구용품 매출은 올들어 61대 39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임재홍 이마트 스포츠 팀 바이어는 "올해 프로야구가 크게 인기를 끌고 프로야구 관객이 8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