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원내 1당 ‘새누리’ 우세

  • 등록 2012-03-28 오전 6:00:00

    수정 2012-03-28 오전 8:51:47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8일자 3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할 정당으로 전망됐다.

‘어느 정장이 최다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43.6%의 유권자가 새누리당을 꼽았다. 민주통합당은 39.6%로 오차 범위 내의 2위에 머물렀고,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2%, 1.4%를 기록했다. 13.3%의 유권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초 100석도 어렵다던 새누리당 내부 평가에 비하면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반면, 원내 1당을 넘어 과반의석까지 바라봤던 민주통합당은 총선 승리마저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이같은 결과는 공천 과정과 야권 선거 연대 등에서 불거진 잡음 때문이라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등 주요 이슈에 대한 새누리당의 말바꾸기 공략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가 많은 영남 지역을 지지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영남 지역 의석은 68석으로 호남(31석)의 두 배가 넘는다. ‘신이 내린 정당’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대전(50.9%) 강원(53.0%), 부산·경남(48.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1당을 차지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이 다수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응답이 58.4%로 압도적이었다. 민주당은 서울(43.3%)과 경기·인천(45.2%) 등 수도권과 전남·광주(58.4%)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다만 연령별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20대(44.0%), 30대(54.3%), 40대(44.3%)의 젊은 층에서 민주당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반면 50대(51.8%), 60대(57.3%)에서는 새누리당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였고 응답률은 7.8%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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