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8일 제주에서 열린 `뉴SM5` 시승회에서 "이 차량은 실용 영역에 중점을 뒀으며 경쟁차에 비해 한치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량 옵션의 가격이 공개되더라도 뉴SM5는 쏘나타보다 훨씬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SM5`는 주행성능, 조정안정성, 소음진동(NVH) 등의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 `웰빙 드라이빙` 콘셉트를 도입한 패밀리 세단"이라며 "`뉴SM3`에 이어 또 한번의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뉴SM5`는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40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자된 르노삼성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다.
18일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2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이미 1만대를 돌파했다. 출시일까지 1만5000대 이상이 계약될 것이란 전망이다.
`뉴SM5`의 가격대는 현대 쏘나타보다 50만~170만원 저렴한 2080만~2650만원대다.
한편 르노삼성은 뉴 SM5에 디젤 엔진을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프레드릭 아르또 마케팅 상무는 "뉴SM5의 디젤과 LPG 등 다른 배기형식의 개발은 지금 완료한 상태"라며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 등을 감안해 출시 시기는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기량 2.4등 다른 배기량의 출시계획에 대해서도 "SM5 세그먼트에서 2.0리터 엔진이 거의 98%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타 배기량 도입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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