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주요사업 부문 수요가 둔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LED사업의 마진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소폭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JP모간은 9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사업구조를 성공적으로 재편하고 있고 환율도 우호적 요이이지만 PC와 휴대폰 등 최종 수요 둔화는 향후 2년간 마진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ED사업은 여전히 성장엔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아직 사업규모가 적고 CCFL 대비 가격 갭이 커 마진 기여도는 내년까지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역사적 저점이 PB 1배 수준이었는데, 삼성전기 주가는 단기적으로 이 수준까지 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제품 믹스 개선과 LED에서의 성장 기회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가 촉매 부재한 상황"이라며 "다만 3만원 부근에서는 좋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가 3만원에서 4만원 사이에서 트레이딩에 임하는 게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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