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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 내린 배럴당 8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유가 폭등을 안정화할 실질적인 키를 쥐고 있는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주요 산유국들이다. 바이든 정부다 연일 증산을 요청하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OPEC+가 기존 합의인 하루 40만배럴 증산에 더해 추가로 생산량을 늘릴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3일 나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역시 관심사다. EIA의 발표에 따라 유가는 다소 출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