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최악의 인도 팬데믹 어쩌나…WTI 2.2% 하락

  • 등록 2021-05-01 오전 4:06:55

    수정 2021-05-01 오전 4:06:55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2% 내린 6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이날 하락 전환했다.

최악의 인도 팬데믹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인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만6452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사망자는 3498명에 달했다.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라는 점에서, 유가 하락 압력을 키우는 재료다.

중국의 지표 둔화 역시 우려를 키웠다. 이번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전월(51.9)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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