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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기 극복’의 아이콘이다. 세계 경제위기가 한창인 2009년 2월 우리 경제 사령탑인 기재부 장관을 맡았다.
취임과 동시에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747 공약’을 폐기하고 그해 성장률 전망을 -2%로 수정하며 경제 정책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사상 최대 규모인 30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기재부 장관 시절 그의 작품이다.
참여정부 때 금융감독위원장으로 카드 사태를 돌파하고,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 경제수장으로서 세계 각국의 환율 전쟁을 조율하는 등 ‘해결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평소 보스 기질이 강한 인간적 풍모에 ‘따거(큰형님)’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금은 서울 여의도에 자신의 성을 딴 ‘윤(尹)경제연구소’를 열고 저성장, 구조조정 등 경제 현안에 고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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