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아일보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 회장과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과의 착·발신 이력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실장과 착·발신 기록은 40여 차례 있었다.
검찰은 성 전 회장과 측근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 경남기업 법인카드 사용 명세, 회삿돈 인출 명세 등을 분석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의 행적과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