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데일리는 정치학교수와 여론조사업체 대표, 정치평론가 등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을미년 새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이슈에 대한 전망을 들어봤다.
이와 더불어 자원외교 국정조사도 함께 맞물려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언급한 전문가들 6명 중 4명은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이 함께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도 “현 정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대중여론도 높다”면서 “야권에서도 끝까지 반대하기는 쉽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공무원연금 개혁이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핫이슈인 개헌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심은 크지 않았다. 실제로 한 명만 개헌이 올해 이슈가 될 것으로 봤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자원외교 비리 등 4자방 국정조사는 사안이 복잡해 국민적 관심을 이끌기 어렵다”면서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개헌이 정국 주도권을 잡기는 편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획정 위헌 결정에 따른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한 전문가도 있었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선거구제 개편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면서 “우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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