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는 사고 직후 탑승객 가족들의 숙박, 여정 등을 지원할 지원팀을 꾸렸으며 가족들을 위한 브리핑 센터를 수라바야에 설치했다.
승무원과 승객 등 162명을 태우고 28일(현지시간) 오전 5시 35분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편(A320-200 기종)은 이륙한 지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오전 7시 24분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예정된 항로로 운항하던 이 실종기는 교신 두절 전 인도네시아 항공교통 관제소(ATC)에 연락을 취해 기상악화로 인한 항로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아시아 측은 “에어아시아와 동자바(East Java) 주지사,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 공항공사(AngkasaPura I)는 수라바야에서 탑승객 가족들과 만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렸다”며 “항공기의 도착지였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터미널2에도 긴급 브리핑 룸을 개설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11월 16일 예정대로 정비 확인을 마쳤고 기장은 6100시간, 부조종사는 2275시간의 운항시간을 가진 파일럿이라고 에어아시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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