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41.8% ‘제조업 혁신 3.0전략'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

  • 등록 2014-11-09 오전 6:00:00

    수정 2014-11-0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뿌리업종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4곳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6~17일 뿌리업종 중소제조업체 600개사를 대상으로 ‘뿌리업종 중소기업 제조업 혁신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2%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뿌리업종 중소제조업체의 41.8%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출기업(48.2%)의 응답이 비수출 기업(38.0%)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협력 거래단계별로는 2차 이상 협력업체(49.5%)가 1차 협력업체(32.7%)보다 높았다. 기업규모 별로는 소기업(43.0%)이 중기업(39.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뿌리업종 중소기업 10곳 중 5곳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30.2%가 참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자사의 자동화·첨단화 사업의 평균 소요예산은 5억6000만원 수준이었으며, 예상 소요기간은 평균 18개월로 나타났다.

현준 중소기업중앙회 창조경제부 부장은 “정부가 시행하는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은 연간 총예산 20억 규모에 불과하다”며 “2만6000여개 뿌리기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예산규모와 소요기간 등을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하여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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