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뒤 선체 주변으로 밀려 나온 시신이 수습된 적은 있지만 선체 내 시신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어제 오후 5시, 오늘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집중 수색을 실시했는데 수색을 하면서 (선내 안쪽으로) 멀리까지 들어가지는 못했다”면서도 “오늘 오전 5시 50분께 4층 객실로 보이는 데서 시신 일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2명은 확실하게 보이고 1명은 희미하게 보였다”고 전했다.
해경은 또 조류 영향으로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경은 이날부터 사고 해역 주변에서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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