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성장 지속-동양

  • 등록 2013-10-14 오전 6:49:16

    수정 2013-10-14 오전 6:49:1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1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 정부의 여유법 시행에 따른 부정적인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397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씩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부별로 보면 면세점 사업부는 매출액 5724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각각 11%, 23% 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면세점 사업의 성장은 중국인 입국자가 늘면서 일본인과 내국인 영업 부진을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국경절(10월 1일~7일) 기간 면세점 부문의 중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가량 증가했다”며 “여유법 이슈에도 가파른 성장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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