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신이 가장 자주 했던 잔소리’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8.2%가 ‘시가에 신경 좀 쓰라’로 답했고 여성은 37.3%가 ‘퇴근 후 바로 귀가하라’로 밝혀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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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했을 때의 효과’에 대한 평가 역시 남녀 간에 엇갈렸다.
남성은 ‘삐치는 등 분위기만 나빠졌다(33.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들은 척 만 척 했다(25.9%)’, ‘며칠만 유효했다(19.0%)’, ‘대답만 하고 실행은 안 했다(13.4%)’ 등으로 집계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결혼을 하면 남성들은 배우자를 통해 자신이 못다 한 효도를 대신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여성들이 남편에게 귀가를 종용하는 데는 귀가시간뿐 아니라 부정행위나 과음, 돈 낭비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내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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