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이 밝힌 잔소리 단골메뉴, '女 귀가 빨리해' 男은?

  • 등록 2013-06-22 오전 8:16:33

    수정 2013-06-22 오전 8:16:3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영위할 때 가장 자주 했던 잔소리를 공개했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자신이 가장 자주 했던 잔소리’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58.2%가 ‘시가에 신경 좀 쓰라’로 답했고 여성은 37.3%가 ‘퇴근 후 바로 귀가하라’로 밝혀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돌싱들이 결혼생활에서 가장 많이 했던 잔소리가 설문조사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남성의 잦은 잔소리로는 뒤이어 ‘자녀에 관심 좀 가져라(17.1%)’와 ‘가사에 신경 좀 쓰라(11.3%)’,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라(8.0%)’ 등이 꼽혔다.

여성은 ‘가사에 신경 좀 쓰라(22.4%)’와 ‘친정에 신경 좀 쓰라(17.9%)’,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라(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했을 때의 효과’에 대한 평가 역시 남녀 간에 엇갈렸다.

남성은 ‘삐치는 등 분위기만 나빠졌다(33.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들은 척 만 척 했다(25.9%)’, ‘며칠만 유효했다(19.0%)’, ‘대답만 하고 실행은 안 했다(13.4%)’ 등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전 배우자가 ‘들은 척 만 척 했다(31.9%)’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대답만 하고 실행은 안 했다(25.5%)’, ‘며칠만 유효했다(19.0%)’, ‘삐치는 등 분위기만 나빠졌다(15.6%)’ 등의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결혼을 하면 남성들은 배우자를 통해 자신이 못다 한 효도를 대신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여성들이 남편에게 귀가를 종용하는 데는 귀가시간뿐 아니라 부정행위나 과음, 돈 낭비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내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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