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중남미 시장을 주목하라"

무협, 중남미 시장진출 설명회
  • 등록 2013-05-22 오전 6:00:00

    수정 2013-05-22 오전 6: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중남미 시장진출 설명회와 주한 중남미 상무관 초청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남미 시장은 6억의 거대한 인구, 풍부한 지하자원의 보고로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최근 페루, 콜롬비아 FTA가 체결되면서 한국의 유망시장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와 내수 소비시장의 확대로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남미에 불고있는 ‘룩 아시아(Look Asia)’ 분위기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날 110여명이 참석한 중남미 시장진출 설명회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상무관들과 중남미 인프라 건설 전문가인 GS건설 최대현 고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권기수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효과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 방법에 관한 십계명을 전수했다.

최대현 고문은 “기술, 가격경쟁력은 당연한 전제조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신뢰관계 구축, 중남미 상관습 및 문화에 대한 철저한 이해, 현지어 구사가 가능한 인재영입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중남미 15개국 상무관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 입찰, 건설장비, 섬유, LED, IT시스템, 화장품 수출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으며 목재, 수산물 수입 및 각 국별 FTA 관세 및 준비서류에 대한 상담도 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중남미는 중동과 더불어 인프라, 플랜트 등 대형사업 진출이 유망한 시장이며 광물, 바이오, 농업 등 다양한 미개척 분야가 남아있는 시장이지만 중소기업들이 언어, 지리적 거리, 시장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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