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올해 사업계획 확정
경영자문 질적 성과 높이고 동반성장도 시장친화적으로
  • 등록 2012-02-21 오전 6:00:00

    수정 2012-02-21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글로벌 강소기업 키우기에 본격 나선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중소기업 경영자문 질적 성과를 높이고, 동반성장의 정책 환경도 시장 친화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먼저 중소기업 경영자문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 자문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 판로개척, 수출실무에 대한 경영컨설팅으로 글로벌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영자문단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와 `비즈니스멘토링`,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장기 자문기업수는 지난해(161개)보다 12% 가량 증가한 180개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경영자문을 받은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 1인이 회원제 방식의 유지보수(A/S)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1:1 기업전담멘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경험이 풍부한 자문위원 등과 함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단(가칭)`을 구성, 해외시장 정보와 시장개척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에도 힘을 보탠다. 지난해 기업 출신 중견퇴직인력 425명을 중소기업 등에 재취업시킨 데 이어 올해에는 그 인원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이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등 주요 대기업과 `전경련-30대 그룹 상생협력 채용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센터는 특히 동반성장 정책환경과 관련제도를 시장친화적으로 정비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포지티브(Positive)형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준은 업종별 특성과 기업현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보호막과 규제를 걷어내고, 성과공유제를 확산과 동반성장 성공사례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박한용 포스코 부사장, 김성덕 전경련경영자문위원장, 이종욱 교수 등 8명의 이사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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