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대 도입은 국내 완성차 업체중 첫번째 사례인 만큼 그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지난 8일 제주에서 열린 `뉴SM5` 시승회에서 "뉴SM5의 출시로 국내외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며 "부산공장의 3교대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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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르노삼성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뉴SM5`는 오는 18일 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된 르노삼성의 수요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3교대 도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수요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이번 달 판매를 지켜본 뒤 이달 말쯤 결정할 것"이라며 "직원협의회와 논의 중에 있으며 직원들도 3교대 제안에 대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간 11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현대차 아반떼 3공장 또한 3교대를 실시하지 않을 만큼 3교대는 업계에서 이례적인 조치다.
르노삼성의 고위관계자는 "물량확대를 위해 시간과 비용 면에서 증설보다 효율적인 3교대를 실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3교대를 시행할 경우 인원 충원·재배치, 시간당 생산대수(UPT)등을 조정해야 하는 만큼 신중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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