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디카가 따로 필요없어요`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기(009150)는 광학 3배 줌을 채용한 1200만화소 휴대전화용 CMOS 카메라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광학 3배 줌을 지원해 멀리 있는 사물도 해상도 저하없이 촬영할 수 있다. 기존 휴대전화에는 고화소 카메라라고 해도 비용과 디자인 문제 등으로 광학줌을 채용하지 않았다.

또 자체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유사한 오토포커스, 실시간 초점 조정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 역시 1280x720 픽셀의 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안기훈 삼성전기 OMS(광부품) 사업부장(전무)은 "디지털카메라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의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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