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만기채무-대형마트경쟁 걱정없다`-BNP파리바

  • 등록 2009-03-09 오전 7:24:53

    수정 2009-03-09 오전 7:25:1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는 신세계(004170)에 대해 우려되는 만기 채무상환과 대형마트간 경쟁 격화 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BNP파리바는 9일자 보고서에서 "신세계는 올해 1조1000억원의 채무 만기가 돌아오는데, 이미 4000억원의 회사채를 5.2% 수익률로 발행했다"며 "수익률은 연간 가이던스인 7.5%보다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의 강력한 자산 베이스나 견실한 현금흐름 전망, 좋은 신용등급 등을 감안할 때 7000억원 롤오버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믿는다"며 "신세계는 올해 1조1000억원 수준의 EBITDA를 창출하고 이중 9700억원을 신규점포 출회를 위한 설비투자로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테스코코리아가 이랜드에서 인수한 37개 신규점포 오픈을 프로모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신세계 이마트의 8%에 비해 훨씬 낮은 3% 마진은 가진 테스코 입장에서는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신세계는 올해 매출의 1% 수준인 1000억원 정도 매출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점쳤다.

반면 "백화점 확대는 매출 성장 뿐 아니라 마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 매출이 향후 2년간 32%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마진도 현재 6%에서 내년에 8%로 11%인 경쟁자들의 수준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BNP파리바는 이같은 점들을 감안해 신세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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