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금 주식 사면 1년내에 부자된다"

  • 등록 2008-11-25 오전 6:16:13

    수정 2008-11-25 오전 8:16:46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가진 교민 간담회에서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면서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내에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렇다고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LA 교민들이 고국에서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를 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은 "주가가 최저일 때 세계 여러나라가 마찬가지로 1년 내에 다 회복이 된다"면서 "IMF 때 워싱턴에 잠깐 있었는데 그 때 한국가서 주식사고 부동산 사고 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을 봤다. 자기 이익이지만 어려울 때 사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주가 관련 언급은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9월 1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나는 직접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간접투자 상품(펀드)이라도 사겠다”고 한 것과 지난달 30일 언론사 경제부장단 오찬에서 "분명한 것은 지금은 주식을 살 때”라고 말한 데 이어 세번째다.

대통령은 우리 수출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대통령은 "지금은 한국이 아무리 잘해도 물건을 내다 팔 수 없다"면서 그래서 내년 되면 정말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통령은 "우리가 노력해도 미국이 어렵고 유럽이 어렵고 일본이 어렵다. 전부 마이너스 성장 한다"고 언급하면서 "그렇게 되면 수출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한민국은 아무리 재주가 있더라도 (수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번 금융위기를 '우리 생애 한 번 올까 말까 한 세계적 위기'라고 표현하면서도 "어느 땐가는 해결이 될 것이다. 빠른 나라는 빨리, 늦은 나라는 늦게 되겠지만 그래도 3년 이상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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