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호텔사업 진출(상보)

리비아와 합작형태,트리폴리 5성급 호텔
5억달러 미수금 중 1억달러 현지 투자 합의
  • 등록 2007-09-18 오전 7:01:33

    수정 2007-09-18 오전 7:16:3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리비아 호텔 사업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리비아 호텔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Daewoo Tripoli Investment & Development Co., Ltd.)에 대한 출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15일 리비아의 ESDF(Economic & Social Development Fund : 리비아내 경제개발 기금)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수도 트리폴리 시내에 특급호텔 건설 및 운영에 합의했다.

대우건설이 건립하는 리비아 트리폴리 특급호텔은 시내 2만741㎡에 연면적 4만5000㎡, 객실 수 300~400실, 30~35층의 5성급 특급호텔이다.

총 사업비는 1억6641만 달러이며, 이 중 대우건설이 60%, ESDF가 40%를 분담한다. 호텔 공사는 올해 말 착공돼 201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호텔 사업은 지난 2000년 리비아 미수금 회수 합의 당시 미수금(5억 달러 규모) 중 25%를 리비아 현지에 재투자키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은 합의안에 따라 이번 사업에 총 9985만 달러를 투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트리폴리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호텔 이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이미 중국과 모로코, 베트남 등지에서 특급호텔을 건립해 운영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978년 2월 벵가지 지역 가리우니스 의과대학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트리폴리 및 벵가지 메디칼 센터 총 156건, 100억 달러 이상의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공사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석유, 가스, 발전소 플랜트 등을 적극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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