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손실을 만회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자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전일대비 4.28% 상승한 279.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대체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전일대비 7.81% 급등한 358.18달러를 기록했다. 채굴업체인 라이엇플랫폼즈(RIOT)는 8.06% 상승하며 11.6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9만7000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의 반등세는 암호화폐 관련주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주요 기술주의 강세와 맞물려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베이스는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직접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량 증가의 혜택을 받으며 상승세를 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 비트코인 가치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