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엇갈린 2Q 실적에 주가↓

  • 등록 2024-08-03 오전 4:00:54

    수정 2024-08-03 오전 4:00:5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셰브론(CVX)이 2일(현지시간) 엇갈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셰브론은 지난 2분기에 매출 5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508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셰브론의 2분기 EPS는 2.55달러로 나타나, 예상치인 2.93달러를 밑도는 수준을 기록했고 작년 동기 EPS 3.08달러에서 감소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EPS는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날 오후장에서 셰브론의 주가는 전일대비 2.7% 하락해 148.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셰브론의 저조한 2분기 실적은 천연가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정유 판매 마진이 하락한 데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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