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뉴욕증시에 상장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TSM)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2361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1818억 대만달러 대비 약 30% 늘어난 수준이다.
TSMC의 주요 고객은 애플, 엔비디아 등으로 최근 AI 열풍에 힘입어 주문이 크게 늘면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오는 18일 실적을 발표하며 이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월가는 3분기에도 TSMC가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