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안철수, 2년째 의료봉사 이어간다…코로나 극복 박차

安,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찾아 의료봉사
尹,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의장 맡아 직접 주재
金, 광장시장 찾아 소상공인 손실보상안 의견 청취
  • 등록 2021-12-21 오전 6:00:00

    수정 2021-12-2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야당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5000명대로 내려왔지만 한파와 폭설 등으로 검사자 수가 감소한 영향인 만큼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4월27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방호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구 방문 3일차를 맞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대구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봉사에 나선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가 작년 3월과 4월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 대구동산병원에서도 의료봉사를 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행보를 보이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대구 중구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을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다. 대구대교구청은 대선 후보들이 선거 기간 때마다 빼놓지 않는 곳이다. 이후에는 민심의 바로미터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대구 북구의 카페를 찾아 대구 취업준비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토크를 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다. 해당 비대위는 후보 직속 회의체로 윤 후보가 의장을 맡고 직접 주재한다. 이날 회의는 의료 전문가 위주로 진행되며 다음 주부터는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윤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허위 경력 논란으로 하락한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보상안이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보상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도 같은날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는다. 이곳에서 김 후보는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 후 첫 행보로 내세운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안과 관련해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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