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 맞는 지스타, 역대 최대규모
지난해 지스타에는 32개국에서 512개 업체가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35개국에서 617개 업체가 참여한다. 부스도 2567개로 지난해보다 약 300개 늘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B2C(기업 대 고객)관은 2만6508㎡ 규모로 1397개 부스가 마련된다.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 대 기업)관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144개가 늘어난 1170부스로 1만9872㎡ 규모다. B2B관은 주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와 해외 게임업계 관계자의 만남의 장으로 이뤄진다. B2B관의 확대는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과 해외 게임사들의 국내 진출이 늘어나는 등 게임산업에서의 국경의 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스타사무국은 해외에서의 한국게임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대만 및 한-아세아센터 등 국가·기관 공동관을 전년 보다 크게 늘렸다. 특히 독일의 베를린 브란데부르크 연방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에서 한국 게임사 유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시도하는 ‘지스타 2014’
게임신작은 B2C관을 통해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B2C관에 참여하지 않는 게임사들은 야외부스나 B2B관을 통해 모바일게임 신작을 공개한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온라인게임과는 다르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게임을 보여줄 수 있으며 B2C관의 부스를 꾸며야하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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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를 준비하면서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타의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B2C, B2B 등 핵심 행사를 중심으로 지스타의 지난 10년과 향후 발전방향을 생각해보는 공간을 구성하고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시장참여를 위한 투자마켓, 스타트업 공동관 등 중소게임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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