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오늘 아침 새벽 4시까지 국회에서 국정조사요구계획서 협상을 지켜봤다. 유가족 분들도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새누리당은 협상에서 김기춘 비서실장 이름 앞에서는 계속 무릎을 꿇었다. 대한민국 또 하나의 성역 ‘김기춘 대원군’의 존재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28일 원내대표단-인사청문사전검증팀 연석회의 모두발언)
“새정치민주연합은 작년에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한 달 이상 질질 끌면서 국정 발목잡기를 했다. 이번에 저희가 내놓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또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 1년 3개월 동안 어떻게든 박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거리를 배회하던 야당이었다. 이제는 대통령을 식물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28일 부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