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목표가↓-IBK투자

  • 등록 2013-07-08 오전 7:00:00

    수정 2013-07-08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진실과 상관없이 스마트폰 산업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종전 187만원에서 177만원을 낮췄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 5일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를 결과를 내놨다”면서 “실적실망과 주가급락, 나아가 지수하락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면서 대한민국 대장주는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약 2%포인트 낮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실적은 반도체의 실적이 개선되고 비용부담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면서 분기별 영업이익 10조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럼에도 “진실과는 상관없이 스마트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밸류에이션의 수준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마케팅 비용의 증가도 확인됐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39조원, 40조원으로 각각 1%, 5% 낮추고 목표주가도 내렸다.

그는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낮아졌고 다음 분기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보여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삼성에서 애플의 그림자를 느꼈을 가능성이 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애플과는 실적의 궤적이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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