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 출하량과 이익률이 기존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0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실적에서 기대치를 웃돌 부문은 D램과 낸드, 가전 등이고 밑돌 부문은 무선과 TV, 시스템 등”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송 연구원은 TV부문에서는 유럽과 이머징 시장에서의 출하량 감소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가격 하락에 따라 전분기대비 이익 감소를 전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무선 부분 이익률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450만대, 연간 출하량은 3억1500만대”라며 “기존 전망치보다는 못 미치는 숫자이나 2분기 부진이 향후 무선 부문의 이익률 급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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