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영화관, 미 총기난사 충격 배트맨 영화 개봉 취소

  • 등록 2012-07-21 오전 12:56:28

    수정 2012-07-21 오전 12:56:28

【파리=AP/뉴시스】새 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의 파리 첫 개봉이 20일 미 덴버의 한 극장에서 일어난 무장괴한 총기난사 사건 충격 때문에 취소됐다.

이날 오후 파리 샹젤리제거리에 있는 한 영화관은 미 총기난사 사건이 전해지면서 영화관 앞에 깔아놓았던 레드카펫을 거둬들이고 영화관 건물을 장식했던 대형 마스크를 치웠다.

이날 새벽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상영 중인 미 덴버의 한 극장에서 방독면을 쓴 무장괴한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은 무장괴한이 극장에 들어와 연막탄 또는 최루탄을 터뜨린 후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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