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성근 대표대행..원내대표 선출 후 비대위 구성”

  • 등록 2012-04-16 오전 12:35:07

    수정 2012-04-16 오전 12:35:07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임시지도부 구성에 난항을 겪던 민주통합당이 문성근 대표대행체제로 가기로 했다. 다만 5월 초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15일 저녁 8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당헌·당규에 따라 문성근 대표 대행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빨리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위 권한을 이관 받는다”고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는 다음달 4일에 선출할 계획이다. 다만 선출 시기는 조금 조정될 수는 있다. 이에 따라 문성근 최고위원은 3주가량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민주당은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이날 즉시 구성하고,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전당대회는 오는 6월 9일로 예정됐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박지원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대위를 즉각 구성 노력했지만 중진의원들의 지도부 부의장 원내대표 등 경선 관계로 대행 비대위 구성 순으로 결정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한명숙 전 대표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후 임시지도부를 구성하는데 있어 최고위원들 간 의견차이로 진통을 겪어왔다.

당헌·당규대로라면 지난 전당대회 차점자인 문 최고위원이 대표대행을 맡게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은 지도부 전체가 책임이 있는 만큼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지난 14일 저녁에도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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