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번 사업을 위해 KT렌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일부터 가전매장이 있는 전국 이마트 127개점과 트레이더스 4개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 가전 렌탈 서비스`란 TV·세탁기·냉장고·김치냉장고·스타일러(의류관리기) 등 고가의 대형생활가전을 초기 구매부담을 낮춰 장기간(3년 또는 4년) 분할해 신모델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제조사가 제공하는 무상 A/S기간을 렌탈 기간 전체(3년 또는 4년)로 연장해 보증수리를 진행한다. 월정액 납부가 끝나면 제품의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
이마트는 ▲짧아지는 가전 상품 출시 주기 ▲신제품 선호 현상 ▲소유에서 사용중심으로 소비패턴 변화 등을 사업 추진의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올해 말 TV 송수신 방법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것도 호재로 보고 있다.
이번 신개념 가전렌탈 서비스는 이마트가 지난 6월 `Let’s Go 2020` 비전 선언을 통해 밝힌 `멀티채널(Multi channel), 라이프 솔루션(Life solution), 글로벌 컴퍼니(Global company)`의 3대 핵심 가치 중 라이프 솔루션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들이 초기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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