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 투입된 장비는 그래플(집게 모양 장비)을 부착한 밥캣 T300 컴팩트 트랙 로더로, 약 13km 거리에서 원격조정이 가능하다.
이 장비에는 7대의 카메라, 온도 감지기, 송수신용 라디오 장치와 방사선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예상치 못한 현장 상황에도 적응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장비 지원 이외에도 사고 현장에 기술자들을 파견해 도쿄전력 직원들에게 장비 사용법, 간단한 수리방법 등 장비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전수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3월에도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스키드 스티어 로더 10대, 굴삭기 1대 등 건설장비와 운전 인력, 서비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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