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13일 중국 시장에서의 수혜를 기대하며
롯데쇼핑(023530)의 목표주가를 45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주가가 지난달 21%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물론 경쟁사인 현대백화점이나 신세계보다도 훨씬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는 중국의 강한 소비 증가와 국내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지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비록 국내 시장에서의 소매 판매는 7월에 전년비 14.6% 증가세를 보이는 등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중국에서는 고용 시장 개선과 낮은 주택 대출, 사회 보안 강화 등으로 견조한 소비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증권은 "중국에서의 7~8월 매출 성장은 전년비 20%를 웃돌았다"며 "롯데쇼핑은 하반기에 6개, 내년에 20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9~2012년에 중국 계열사들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5%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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