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中일괄생산, 원가경쟁력↑..유동성개선 미미"

  • 등록 2009-05-19 오전 6:55:42

    수정 2009-05-19 오전 7:10:0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자산매각을 통해 중국내 D램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한데 대해 원가 경쟁력은 커질 것이지만 유동성 개선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자 보고서에서 "하이닉스는 국내 패키지 및 패키지 테스트 장비 등 후공정 일부 장비를 2230억원에 매각하고 중국 무석산업발전집단유한공사와 공동출자로 후공정 전문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애널리스트는 "합작사 설립 직후와 연내 3억500만달러의 자산매각 대금을 수령할 예정이지만, 6750만달러의 자본출자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자산매각 대금은 2억3750만달러"라고 분석했다.
 
또 "유동성 확보에 도움은 되겠지만 이미 유상증자로 1조3000억원 이상을 마련헀고 합작사 설립에 우선 자본금을 넣고 이후 매각대금을 회수하는 일정상 실질적인 유동성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은 하이닉스의 유일한 해외생산법인이 있는 중요한 생산기지일 뿐 아니라 수요가 연 평균 17%로 급성장하는 판매처"라며 "이번 후공정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이 전공정인 웨이퍼 투입, 가공부터 후공정인 패키징, 테스트를 거친 최종 제품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돼 생산 및 물류비 절감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시장 개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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