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승인되지 않은 안약 판매로 FDA 경고 받아

  • 등록 2023-11-16 오전 2:41:53

    수정 2023-11-16 오전 2:41:5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이번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마존닷컴(AMZN)에 승인되지 않은 안약 판매와 관련한 경고 서한을 발송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1.94% 하락한 142.97달러를 기록했다.

FDA는 13일 아마존에 보낸 경고 서한에서 시밀라산 핑크 아이 릴리프(Similasan Pink Eye Relief), 오클루메드 아이 드롭스(OcluMed Eye Drops) 등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7가지 안구용 제품이 공중보건 관점에서 우려되는 승인되지 않은 신약이라고 밝혔다.

FDA는 아마존이 위반 사항을 시정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 해당 기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매장에서 제공되는 모든 제품은 해당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문제의 제품은 조사를 거쳐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FDA는 CVS,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및 결막염 치료제를 포함, 승인되지 않은 안구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경고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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