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다나카의 키높이 신발은[누구템]

본 캐릭터 김경욱과 MLB 광고 촬영
발렌시아가 140만원대 러브 하드크록스 제품
아르마니 티셔츠·루이비통 벨트에 청바지
4년간 아디다스X제레미스캇 더비슈즈 착용
  • 등록 2023-01-22 오전 8:54:33

    수정 2023-01-22 오전 8:54:3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이시쿠나레(맛있어져라)~ 오이시쿠나레~모에모에큥!”

다나카 유키오(개그맨 김경욱)가 최근 유튜브와 방송가, 광고계를 섭렵하며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일본 유흥업 종사자 콘셉트로 4년째 한결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다나카는 본 캐릭터 김경욱과 함께 F&F(383220)가 전개하는 MLB 광고를 찍었다. 영상에서 다나카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크록스 샌들을 신고 촬영에 임했다.

김경욱과 다나카 유키오의 MLB 광고 영상(왼쪽)과 발렌시아가 블랙러버 하드크록스 샌들, MLB 청키 라이너 뉴욕 양키스 슈즈. (사진=김경욱 인스타그램, 발렌시아가, MLB 공식홈페이지 캡처)
김경욱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나카와 함께 찍은 MLB 광고 영상을 업로드했다. 두 사람은 레드, 블루, 블랙, 베이지, 그린색의 MLB 바시티 자켓을 동시에 입고 트레드밀 위에서 워킹을 한다.

MLB 신제품 신발을 착용한 김경욱과 달리 다나카는 최근 즐겨 신는 키높이 샌들을 신었다. 이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크록스와 함께 협업한 ‘블랙러버 하드크록스 샌들’이다. 약 10cm 높이 고무 소재 샌들로 크록스 디자인에 스트랩에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더해졌고 앞면과 뒷면에 실버 메탈로 된 발렌시아가 로고가 드러난 게 특징인 제품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 판매 가격은 144만5000원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됐을 당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1년 전 가격(119만5000원)보다 가격이 20% 뛰었다.

발렌시아가는 지난 2018년부터 크록스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여왔다. 크록스의 러버 슈즈 제품은 편안함이 가장 큰 특징으로 연령층에 관계없이 인기가 많다. 특히 지난 2020년 6월 봄 컬렉션에서 선보인 크록스에 8㎝ 높이 하이힐을 부착한 여성용 뮬 ‘크록스 마담’(79만원) 제품은 출시 후 며칠 만에 품절이 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실내화나 슬리퍼로 신던 평범한 러버 슈즈를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확장한 셈이다.

다나카 유키오, 아디다스X제레미스캇 송치 웨스턴 더비 슈즈. (사진=김경욱 인스타그램 캡처, 아디다스)
다나카는 4년째 한결같은 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샤기컷, 울프컷 느낌의 헤어스타일에 아르마니 티셔츠와 루이비통 벨트, 청바지를 입는다. 다나카는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아르마니 티셔츠와 루이비통 벨트는 동묘에서 산 제품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발렌시아가 키높이 신발을 신기 전에는 얼룩무늬 구두를 일관되게 착용해왔다. 이 제품은 아디다스와 패션디자이너 제레미스캇이 지난 2012년 협업해 만든 웨스턴 더비 슈즈다. 신발은 송치 재질로 화려한 느낌을 준다. 출시 당시 가격은 20만원대 수준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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