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 중국 칭화대 신기술 연구소와 업무협약

한·중 경제 무역 파트너십… 중국 진출 본격화
VR 아이트래킹 기술로 중국 내 대학·연구소 공급
  • 등록 2017-12-24 오전 8:45:02

    수정 2017-12-24 오전 8:45: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주얼캠프가 중국 칭화대 신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비주열캠프 제공
휴대폰을 결합한 가상현실(VR) 눈동자 추적 기술(아이트래킹)을 개발한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비주얼캠프가 14일 중국 칭화대 신기술연구소(TusDW)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로 비주얼캠프는 중국 칭화대 신기술연구소를 통해 내년부터 중국에 있는 대학 및 연구소에 아이트래킹 기술을 공급하게 된다.

비주얼캠프의 핵심 기술은 VR/AR HMD(Head mounted Display, 가상현실기기)에 아이트래킹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차별화된 UI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무선 VR HMD 휴대폰 연동형으로는 비주얼캠프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사용처도 광범위하다. 가상공간 내 소비자 행동, 광고 효과 분석, 마케팅 리서치, 리테일 등 새로운 VR 플랫폼에 주요한 기술로 적용될 수 있다.

비주얼캠프의 VR 시선 추적 기술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올인원(All-In-One) 타입 HMD 레퍼런스 모델에 탑재돼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K-Global @ Shanghai’ 피칭대회에서는 15개의 한-중 스타트업 사이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1등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비주얼캠프가 기술 완성도를 높여 중국 VR 시장에서 실제 B2B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한·중 경제 무역 파트너십에서 성과가 나서 기쁘고 이번 중국 진출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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