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남 축제 현장서 펼쳐진 `풀리칼리`에 시선 집중

  • 등록 2016-09-20 오전 12:00:59

    수정 2016-09-20 오전 12:00:59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Kerala)의 문화 수도 트리수르(Thrissur)에서는 추수감사제의 일환인 ‘오남’(Onam)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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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은 과거 케랄라 지방을 번성하게 했던 마하발리 왕을 기리는 날로, 열흘 가량 진행된다.

해당 축제에서는 ‘풀리칼리’(Pulikali)라고 불리는 호랑이 춤이 가장 눈길을 끄는데, 이는 온 몸에 호랑이나 사자의 모습을 그려넣은 보디 페인팅(body painting)을 한 남성들이 호랑이를 사냥하는 듯한 안무를 선보이는 것이다.

풀리칼리에 참여하는 남성은 크고 넓은 배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 역동적인 춤을 출 때마다 배 위에 그려진 맹수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뽐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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