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워치’의 출고가는 19만8000원으로 10만 원의 공시 지원금을 받으면 9만8천 원에 살 수 있다. 40만 원 이상인 애플워치나 60만 원 대인 LG워치 어베인, 40만 원대인 기어S2 밴드 클래식 등 자체 통신기능(음성통화, 문자 수발신,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다른 상품에 비해 절반 이상 싸다.
덕분에 루나워치의 일일 평균 스마트워치(통신모듈 탑재 기준) 판매량은 최근 약 1천대에서 약 1천5백대로 순증했다.
‘루나워치’는 SK텔레콤에서 기존에 출시됐던 스마트워치 제품 군의 판매량을 잠식하지 않으면서도, 여성, 30대미만 등 신규 고객을 추가로 유입해 시장 크기를 확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루나워치’ 구매고객 비중은 여성 34%, 30대 미만 28%로, 기존 스마트워치 고객 비중 대비 각각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루나워치’가 ▲1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자체 통신기능을 갖춘 높은 가성비 ▲총 16종의 다양한 패션 스트랩(시계줄) 등으로 이전에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했던 여성 고객과 젊은 층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 김성수 Smart Device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라며, “‘루나워치’로 스마트워치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스마트워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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