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쉐프와 만드는` 삼성 고급가전, 美시장 본격공략

스타 요리사 5명과 `클럽드쉐프` 프로젝트 런칭
뉴욕 소호에 `삼성하우스`..생활가전 글로벌 1위 주도
  • 등록 2013-06-13 오전 7:30:00

    수정 2013-06-13 오전 7:30:0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 요리사들과 함께 미국 프리미엄 주방 가전제품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의 소호지역에 마련한 ‘삼성 하우스’에서 국내외 매체들을 대상으로 오븐과 냉장고 등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3대에 걸쳐 세계 최장기간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 쉐프로 선정된 미쉘 트로와그로를 비롯한 스타 요리사 5명이 직접 참석해 제품과 요리를 동시에 선보이는 색다른 행사를 진행했다.

트로와그로 외에 프랑스 명문 요리학교 ‘페랑디’ 교수인 에릭 트로숑, 미국 최연소 3스타 요리사인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프랭크 카트로노보, 프랭크 팔시넬리 등 5명의 미국과 프랑스 요리사들은 앞으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단계까지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도 젊은 요리사들을 지속적으로 ‘클럽드쉐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스타 요리사들의 창의적인 조리방법과 제품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지식공동체 형태로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제품에 스타 요리사들의 전문 노하우를 더하는 형태의 협업에만 그치지 않고,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소비자들과 제품 사용에 대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주문 대표는 “클럽드쉐프는 소비자들의 식(食)문화에 대한 삼성의 시각과 생활가전 소프트 경쟁력을 담은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가치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의식주에 활용되는 생활가전 제품 특성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품 활용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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