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3일 K시리즈 전 라인업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밸류 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K3·K5의 인기 모델에 옵션을 늘린 신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준중형세단 K3 트렌디 모델은 기존에 가장 인기가 많던 럭셔리(1708만원)에 ▲16인치 알로이 휠 ▲인조가죽 시트 ▲버튼 시동 스마트키 ▲고급형 클러스터 ▲퍼들램프 ▲도어손잡이 조명 ▲운전석 시트백 포켓 등 옵션을 추가한 모델이다. 가격은 럭셔리 모델보다 80만원 높은 1788만원이다.
중형세단 K5 트렌디 모델은 가장 인기있던 디럭스 모델(2420만원)에 ▲17인치 알로이 휠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등 약 55만원어치의 옵션을 추가했다. 가격은 디럭스모델보다 35만원 높은 2455만원이다.
기아차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확대한 ‘K7 밸류-업’도 출시했다. 준대형세단 K7의 앞좌석 통풍시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 고급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던 고급 옵션을 아래급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2월 한달간 K3, K5, K7, K9 4개 차종 구매 후 고객이 원할 경우 한 번에 한해 다른 차량(동일 차종 포함)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입 때 약정서를 작성한 후 25~30일(500~2000㎞) 이내 무사고 때 교환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쟁력을 한층 높인 K시리즈를 앞세워 판매 확대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기아자동차가 K3·K5 주력모델에 인기 옵션을 추가한 신모델(트렌디)를 출시하는 등 판매 옵션을 조정하는 ‘밸류 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교환 기회도 제공한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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