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3분기(올 1~3월)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19일(현지시간) MS사는 올 회계연도 3분기중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6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센트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57센트는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74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4억3000만달러보다 6% 올랐고 시장 예상치인 171억8000만달러보다도 많았다.
이처럼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이 예상보다 좋은 덕이었다. 새로운 윈도우 버전이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소매용 PC 매출도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였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MS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