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직매입 편집매장 `바이 에 토르` 오픈

17일 본점서 클루·엠씨큐 등 30개 브랜드 선봬
"20·30대 여성 겨냥..80~90% 가격에 판매"
  • 등록 2012-02-16 오전 6:00:01

    수정 2012-02-15 오후 6:41:43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자사 최초의 직매입 편집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본점 3층에 여성의류 직매입 편집매장인 `BY ET TOL(바이 에 토르)`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BY ET TOL`는 `LOTTE(롯데)`의 철자를 거꾸로 배열해 만든 말로, 프랑스어 `Etoile(별)`이라는 발음과 비슷하다.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해외 유명브랜드를 롯데백화점을 통해 스타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게 백화점의 설명이다.

▲ 롯데백화점의 편집매장 `바이 에 토르`(예상도)
`바이 에 토르`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대부분은 롯데백화점이 해외에서 직매입했다. 백화점 상품기획자(MD)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이태리·미국·프랑스 등 5개 나라의 브랜드 쇼룸을 돌며 총 200여개의 유망 브랜드를 발굴했다.

총 138㎡(42평) 규모인 매장에는 `Clu(클루, 美)`, `twenty8twelve(트웬티에잇트웰브, 英)`, `Masscob(마스코브, 스페인)`, `Iro(이로, 佛)`, `McQ(엠씨큐, 英)` 등 글로벌 유망 브랜드와 세컨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30개의 브랜드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트웬티에잇트웰브`는 미국 유명 배우인 시에나 밀러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13개국에 250개의 점포를 가진 인기 브랜드다.

`바이 에 토르`는 해외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여성을 위한 의류를 선보인다. 제품의 가격대는 재킷 50만~70만원, 니트 30만~40만원, 블라우스 30만~40만원, 핸드백 50만~70만원으로 다른 해외 브랜드의 80~90% 수준이다.

또한 전체 물량의 30% 가량을 가방, 구두, 벨트 등 잡화 상품 및 인테리어 소품을 구성해 원스탑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상품 차별화를 위해 국내 인기 신진디자이너와 손잡고 아우터·캔버스백·티셔츠·인테리어 소품 등 PB(자체 브랜드)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이어 올해 4월 부산본점에 `바이 에 토르`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잠실점, 강남점 등에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승주 롯데백화점 글로벌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바이 에 토르`는 직매입을 통해 해외 최신 트렌드를 고객에게 제안하는 매장"이라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롯데마트 "한우사골 100g당 1000원" ☞롯데百, 백화점 장식물 할인판매 ☞롯데쇼핑, 신동빈 회장측 지분 5456주 증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