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4Q 자신감 대단하네`…목표상향-맥쿼리

  • 등록 2009-11-09 오전 7:43:14

    수정 2009-11-09 오전 7:43:1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4분기 전망에 대해 예외적으로 아주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이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높였다.

맥쿼리는 9일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우리 추정치와 비교할 때 혼조수준이었다"며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경영진의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이전과 달리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경영진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아주 자신감을 보였다"며 "우리 기억에 이렇게 단기 전망에 대해 자신있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특정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매출과 영업마진 모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이 이렇게 좋아진다면 중국에서의 실적 부진 우려 등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엔씨소프트의 추정 EPS를 각각 10.2%, 11%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아이온`도 3분기에 97만대를 판매했고 유료 유저수도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혔다"며 "이는 우리 추정치보다 40%나 높은 것으로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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