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태제과 ‘아이스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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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8월 중순에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불볕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며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얼려 먹을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냉동 디저트의 판매는 전년 대비 17%가 넘게 증가했다. 식품업계도 시원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위한 얼려 먹는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매일유업 요미요미 ‘야채와 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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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을 먹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슬러시 타입의 과일야채음료가 인기다. 매일유업 맘마밀의 ‘요미요미 야채와과일’은 천연과즙과 야채즙으로 만든 제품으로 당근, 단호박, 양배추, 피망, 토마토, 시금치 등 8종 채소를 넣었다.
슬러시 타입의 몽글몽글 씹는 느낌으로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탕, 색소,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고 식약처의 어린이기호식품인증까지 획득했다.
크라운제과는 얼려 먹는 스낵을 선보였다. 여름 한정으로 판매되는 ‘아이스하임 바나나초코썬데’는 얼려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과자로 싸 먹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지난해 해태제과는 얼려 먹는 아이스하임 프로즌 요거트 덕분에 10%였던 ‘하임’ 제품의 신장률을 15%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얼려 먹는 야쿠르트’를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시원한 입맛과 추억까지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얼려 먹는 시간에 따라 셔벗 타입과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복합비타민과 자일리톨을 첨가하고 3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포함해 건강간식으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탄산음료인 ‘환타’도 얼려 먹는 제품으로 더 시원한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코카콜라가 선보인 ‘얼려 먹는 환타’는 슬러시처럼 냉동실에서 얼린 뒤 녹여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우치 타입의 미니 사이즈로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공차 ‘슈스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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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 먹는 디저트도 늘어나고 있다. 공차는 여름을 겨냥해 슈스틱 2종을 출시했다. 츄러스같은 막대기 모양 슈 과자에 요구르트, 초콜릿 슈크림이 들어 있다. 뚜레쥬르는 커스타드 크림이 든 ‘아이스 크루아상’을 선보였다. 얼려서 먹으면 아이스크림 빵처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