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운드클라우드, 스포티파이 같은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업체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트위터가 최근 사용자수 증가 둔화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사용자들의 트위터 앱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트위터 주가도 연초대비 반토막 상태다. 트위터 주가는 4일 기준 32.9달러로 올해 최고가 69달러(1월3일)에 절반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후 트위터는 기업 인수합병(M&A)로 돌파구를 찾았다. 애플이 음원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닥터드레’ 헤드폰 제조사 비츠를 인수한 점도 큰 영향을 줬다.
이박에도 미국 음원 스트리밍 선두업체 스포티파이, 인터넷 라디오 업체 판도라도 인수 대상 리스트에 올랐다고 F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