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는 8월 쌍용자동차(003620)가 ‘뉴 코란도C’를 출시하고 현대·기아차도 아반떼와 쏘울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컨버터블 ‘F타입’을 선보이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더 뉴 A-클래스’로 소형 수입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SUV 시장은 내가 접수..‘뉴 코란도C’
8월 출시가 확정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대표 선수는 뉴 코란도C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출시한 코란도C가 큰 인기를 끌자 올해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내외부 디자인에 대폭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시보드를 좀 더 젊고 고급스럽게 바꾸고 램프를 중심으로 한 전면부 디자인도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성능면에서도 이전보다 효율성을 높인 세팅으로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005380)도 다음달 신형 아반떼 출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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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에서 지난 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전설적인 컨버터블 F타입을 다음달 5일 공식 출시한다.
F타입은 재규어의 대표세단인 XJ와 XF 디자인 DNA를 갖고 있으면서 콘셉트 스포츠카인 C-X16과도 비슷한 모습이다. 관능적인 곡선과 파워 벌지, 크램쉘 타입의 보닛, 그릴에서 시작해 차량 전면에 자리 잡고 있는 하트라인 등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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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작년 9월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9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량인 만큼 디자인에서는 다른 벤츠 라인업보다 스포티하면서도 감성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특히 작지만 최대한 제한된 크기안에서 볼륨감을 표현한 것도 특징이다.
내부 디자인도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돼 한층 젊은 감각을 표현했다. 벤츠코리아는 A-클래스 출시와 함께 소형 수입차 시장에서도 벤츠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A-클래스는3가지로 출시되며 예상가격은 3000만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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