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전, 베트남어에서 러시아어까지 ‘인기’

  • 등록 2012-12-23 오전 10:13:43

    수정 2012-12-23 오전 10:13:4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NHN(035420)은 네이버 모바일 어학사전이 베트남어·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NHN에 따르면 네이버 모바일 어학사전의 월간 페이지뷰는 1년 만에 142%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500만 개를 넘는 단어가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사전의 순방문자 수는 PC의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고, 영단어장은 모바일 이용자 수가 PC 이용자 수에 5배에 달했다.

이같은 트래픽 증가는 베트남어 등 쉽게 어학사전을 접하기 어려운 소수 언어 사전을 추가한 것이 유효했고, 영단어장, 번역기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들이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뿐 아니라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언어의 어학사전을 적극 추가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네이버 모바일 러시아어 사전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러시아 현지인들이 SNS를 통해 출시 소식을 알리는 등 한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종환 NHN 사전&전문정보 실장은 “언어는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사전이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만큼 아랍어, 포루투갈어 등 절대 이용자가 적은 언어들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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