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싱글족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한자리에”

  • 등록 2012-10-10 오전 6:00:00

    수정 2012-10-10 오전 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는 생활용품 기획전인 ‘메종 드 신세계’를 통해 개성을 강조한 믹스앤매치 스타일의 다양한 1인용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메종 드 신세계는 전세계의 최신 생활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전으로 1년에 2번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스토리를 담은 디자이너 홈데코 상품, 해외 유명 브랜드의 주방 용품을 비롯해 젊은 싱글족들을 위한 커피머신, 1인용 의자 등의 생활용품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 측은 “싱글족이라 불리는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도 이에 맞춰 소형, 멀티형 생활용품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5년 6.9%에 불과하던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23.9%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인 가구의 비율이 올해는 사상 최대치인 25.3%를 기록한 뒤 2035년에는 34.3%로 2인 가구(3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종 드 신세계는 해마다 당시의 경제상황과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다.

행사 첫 해였던 1999년에는 IMF 직후였던 당시 상황을 감안해 테팔·한국도자기 등 인지도가 높은 유명 브랜드 상품이 위주였다. 또 경기 상승세가 뚜렸했던 2003년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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